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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거리

[동묘] 구제시장 벼룩시장 빈티지마켓 빈티지샵

by 떠나요 :) 2024. 4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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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 좋은 주말에 동묘에 다녀왔다

동묘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가본 것은 처음!

구제시장이라고 잘 알려져 있고

근처에 완구거리도 있어 어린이들에게도 꽤 핫한 곳 :)

 

동묘역=구제시장이라고 잘 알려져 있지만

실제 동묘는 중국 촉나라의 장수 관우, 즉 관왕을 모신 관왕묘로

동관왕묘라고도 불리운다. 우리나라 보물 142호로 지정되어 있다.

 

동묘역 근처에 동묘공원이 있으니 한번 둘러봐도 좋을 듯

하지만...나는 가지 못했다...ㅋㅋㅋㅋ

동묘역 앞에서부터 너무~~~ 복잡하여 그냥 파도에 휩쓸리듯

사람에 파묻혀 앞으로 나아갔다

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한 번 가봐야겠다 ㅠ

 

동묘역 벼룩시장은 동묘역 3번 출구로 나와서

앞으로 가지 말고 뒤로 돌아서 가면 펼쳐져 있다

 

3번 출구에 있다길래 딱 나왔는데 매우 소소하게 되어 있어서

잉? 이게 머야 했는데

뒤를 돌아서자마자..ㅋㅋㅋㅋ 신세계가 펼쳐졌다

 

벼룩시장으로 가실 분들은 꼭 3번 출구로 나와서

뒤를 돌아보세요! 꼭 뒤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ㅋ

 

#동묘앞 벼룩시장

- 운영시간 :10시~일몰전까지 (점포별 상이) 

(평일은 시간대별, 매장별 부분적으로 운영)

- 주차 : 공영주차장 이용

(동묘공영주차장 5분당 400원)

 

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

500년은 더 됐을 것 같은 냄비부터, 시계, 라디오, 조명, 책 등등

그 종류도 헤아릴 수 없고 연식도 헤아릴 수 없었다

 

어르신분들이 진~~짜 많았고

외국인도 많았다

구제시장이라서 젊은이들이 더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음

 

당근마켓이 생기기 전에는 동묘마켓이었을 텐데 ㅋㅋㅋㅋ

암튼 이곳은 오프라인판 당근마켓 ㅋㅋ

 

구제품도 있었지만 새 제품도 있었고

물건뿐만 아니라 식재료 생활용품(비누, 칫솔, 화장품 등등)도

다양하게 갖춰져 있었다

 

너무너무 신기한 곳임 ㅋㅋ

 

노상에서 음식도 판매하고 있었고

포장마차 같은 형태로 식당들도 꽤 많이 있었다

 

바닥에 옷들을 깔아놓고 판매하는 곳들이

대부분이었는데 여기서 잘 고르면 득템한다고 하던데...

도저히 득템할 자신이 없었다ㅋㅋ

 

물건 찾기라면 절대 뒤지지 않는 나인데..

아직은 내공이 부족했다 흑

 

그냥 뒤에서 열심히 구경만 ㅠㅠ

 

건강식품들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

뭐라도 하나 살까 하다가 뭘 사야 할지 내적 멘붕이 와

그냥 이것도 구경만 하는 걸로 끝남 ㅋㅋ

 

가격을 보니 저렴한 것 같긴한데 사실 잘 모르겠음 ㅎㅎ

 

여기는 스포츠 전문점인듯하다

주로 자전거 관련 용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

없는 게 없는 동묘 벼룩시장 :)

 

이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

아니면 주말마다 원래 이렇게 많은 건지 ㄷㄷㄷ

 

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들은

가품들도 많았으며(일명 짭)

몽클레르, 구찌, 발레시아가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도 가품이 엄청 많았다

몽클레르 바람막이가 5만 원 이라니 ㅋㅋ

 

암튼 구경하는데 너무 재밌어서 눈 돌아감 😮 😮 😮 😮

 

책 한 권 천 원!

정말 싸쥬~~

 

저기 빼곡한 사람 머리 보이시나요? ㅋㅋㅋ

파도처럼 휩쓸려 다녔다는 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

그러나 중간중간 골목도 있고 쉬엄쉬엄 구경하면서 다니면

충분히 다닐만하다

 

우리는 요 루트로 걸어서 청계천쪽으로 나왔다

 

벼룩시장도 구경하고 청계천도 구경하고

걸어서 신당역 찍고 동대문 운동장찍고 DDP구경하고 ㅎㅎ

알찬 루트임👍👍👍

 

걷다가 배가 고파서 토스트 하나!

내 입엔 좀 슴슴한 맛이라 아쉬웠지만

그래도 맛있게 잘 먹음 :)

 

이 정도의 구제시장일줄은 몰랐는데 실제로 보니

규모가 꽤 컸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

사람이 많아도 나쁘지 않았다

 

재밌었던 동묘 벼룩시장 탐방 :)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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